[장거리 런닝, 오랜만이다.] 퇴근후, 저녁을 간단히 먹었다. 식빵으로 두조각. 오늘은 오래간만에 장거리런닝을 한번 해 볼까 해서 속이 불편하지 않도록 가볍게 먹어줬다. 대신 에너지를 낼 수 있게 나름 탄수화물로 먹어주려고 했다. 저녁을 다 먹고나서 운동복을 챙겨입고 나와보니 시간은 20시를 넘어가고 있었다. 목표거리는 21km. 시간은 중간중간 쉬는시간 포함하여 2시간으로 생각하고 집을 나섰다. 날이 좀 풀리긴 했어도 겨울이라 공기가 차갑다. 겨울철 런닝할때 여러 방한용품이 있겠지만, 장갑은 정말 필수품이라고 생각한다. 뛰다보면 맨손일경우 바람을 직접 맞다보니 금방 얼어버려서 고통스럽다. 장갑 진짜 꼭 끼셔야 한다. 나는 노스페이스 등산용 장갑을 사용하는데, 적당한 두께감과 촘촘한 원단으로 바람과 추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