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 deb runners] 서울마라톤, 동아마라톤 준비 스타트!

[23년도 서울마라톤, 동아마라톤 준비팀 deb runners!]

12/1, 목요일 저녁, 12월의 시작과 동시에 엄청난 추위가 찾아왔다. 손과 발, 귀, 얼굴 뭐 온몸이 다 시린 강추위다. 그럼에도 런닝을 위해 연세대학교 대운동장에 새람들이 하나 둘 모이기 시작한다.
이번에 창단식과 첫 훈련을 하게된 “deb runners" 런닝크루!
원래 소속되어있던 달음박 크루에서 파생되어 23년도  동마(동아마라톤, 서울마라톤)을 준비하기 위해 프로젝트성으로 기획된 런닝팀이다.

deb러너스 창단식는 연대트랙에서!

[ 프로젝트 팀이지만 누구보다 진심인 사람들 ]
 
 대회 준비를 위해 프로젝트로 결성된 크루이지만 기획자와 그를 돕는 운영진들 모두 진심을 다 해 준비를 해 준것이 너무너무 느껴진다.
팀원 모집부터 훈련일정 계획, 팀코치 섭외, 포토그래퍼 섭외, 팀복 디자인, 제작 등 한번 시작한 것에 열정이 넘친다! ㅋㅋㅋ

RUN CLUB 'deb' members

팀 깃발까지 완벽한 출발이었다 ㅋㅋ
내년 3월 대회 전까지, 동계기간에 춥다고 한없이 늘어져 있을 나 자신을 달리게 하기위한 방법으로 ‘deb runner'를 하길 잘했다. 지난번 안성마라톤 이후로 살짝 동기부여가 없어져서 뛰는 빈도가 확 줄었는데, 다시한번 런닝으로 불태워 볼 시간인것같다.
열정적으로 임해주는 운영진들에게 자극받아 나도 열심히 하게된다 ㅎㅎ
첫 모임은 창단식 겸 간단한 소개인사를 하고 준비운동으로 시작했다. 운동장 한켠에 팀복을 맞춰입고 동그랗게 모여서 몸을 푸니 마음만은 국가대표 전지훈련이다. 강추위에 굳은 몸을 스트래칭 해 주고 나서 단체사진을 찍고 본격적인 훈련에 들어갔다.


[ 웜업 조깅, 그리고 본훈련 5km TT. 타임트라이얼 ]

준비운동 후 코치님의 리드하에 낮은 강도의 웜업용 조깅을 시작한다. 천천히 편안한 호흡의 강도로 대략 10분 정도 몸에 열을 올려준다. 나는 트랙을 뛰어본적이 없었는데, 한군데에서 뺑뺑이 돌면서 뛰어보니 뭔가 지겨운 느낌도 있고 멍해지는 느낌도 있었다ㅋㅋ 그리고 몇바퀴 돌지도 않았는데 바큇수가 헷갈리기도 한다.

창단식 첫 단체컷

10분간의 웜업을 마치고, 평소 개인 페이스에따라 A,B,C,D 4개의 조로 분류를 하여 본격적인 5km타임트라이얼에 들어간다. 400m 트랙으로 12.5바퀴, 먼저 페이스가 빠른 편인 A,B 두개 조가 동시에 출발을 했다. 나도 A조에 아슬하게 들어가서 본훈련을 시작 했다!

몸을 풀고있는 @young_cha_run_cha

 팀 코치님께서도 함께 타임트라이얼에 참여해주셨고, 코치님은 본인의 페이스(아주 빠르십니다👍)대로 주행을 하시기에 초반에 본인을 따라오면 오버페이스 할 수도 있으니 주의 하라는 당부도 해 주셨다. 마음같아선 조금이라도 따라가 보고 싶지만 몸뚱이가 그러질 못한다..ㅋ
 A,B조 출발시 나는 거의 그룹의 제일 끝에서 시작을 했고, 초반에는 430페이스 정도로 한바퀴를 돌았다. 서서히 페이스를 높여보자는 생각이었고 3km 지점까지 418, 411, 405페이스로 1km 마다 속력을 높혔다.
평소에 꾸준히 런닝을 하고 몸을 만들어 뒀다면 5km까지 좀더 빌드업으로 속도를 높힐 수 있었을 것 같은데, 3km 이후부터 예상과는 달리 페이스가 더이상 올라가질 않았다 ㅋㅋ
 4km 지점에선 412페이스로 다시 속도가 떨어졌다. 이때 아마도 코치님께 두번인가 세번째 추월당했을 때 였던것 같다 ㅋㅋㅋ 400m 트랙을 뺑뺑이 돌다보니 페이스가 쳐지면 빠른 사람에게 추월당해버린다.
그리고 내가 몇바퀴 돌았는지 카운트가 헷갈리기 시작한다. 호흡도 살짝 무너지고 들숨 날숨이 거칠어지는걸 느낀다.
살짝 정신줄을 놓을뻔 했지만 후발대로 출발한 C,D조 팀원들이 “화이팅!” 하고 응원을 해준다. 이에 좀만 더 가면 끝난다고 힘을 쥐어짜 본다 ㅋㅋ
 마지막 1km는 응원에 힘입어 살짝 페이스를 높여 408 페이스로 마무리 하였다. 최종 기록은 5km 21:06(4:11페이스) 으로 나왔다. 개인적으로는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ㅋㅋㅋ 평소 혼자 뛰었을때 5km는 409페이스까지는 나왔었는데, 거의 근접하게 나온것같다.
 

[ 이제 시작이다. 꾸준히, 그리고 열심히 따라가 보자 ]
 
  A,B조 훈련이 끝나고, 이어서 C,D조 훈련까지 끝이난 뒤, 각자 몸을 풀며 마무리 운동을 해 주고 오늘의 일정이 마무리 되었다. 성공적인 창단식 및 만족스런 훈련이었다🎉 타임트라이얼은 코치님을 비롯해 내 앞에 골인한 사람들이 많다.. ㅋㅋ 목표는 내년 3월 서울마라톤(동아마라톤)대회, 남은 시간동안 조금이라도 잘 따라갈 수 있도록 꾸준하게 훈련을 받아봐야겠다. 그리고 체중도 좀 줄이고..^^;; 최근에 너무 잘먹었나봐.. 살이 많이 붙었다 ㅋ 격주로 오프라인 훈련을 실시하고, 매주 개인 과제를 수행할 계획인데 이대로만 잘 따라가면 성과는 확실히 있을것같다.
 이렇게 훈련을 마무리 하며, “체중감량+꾸준한 훈련 = 목표달성” 이런 공식을 꼭 완성할 수 있었으면 한다 👍
달음박 화이팅! 뎁런 화이팅! 차현규 화이팅! ㅋㅋ

5km TT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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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 대운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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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tagram의 영_차_런_차님 : "#2022년12월1일 #deb #뎁 #debrunners #창단식 #5kmTT @deb_runners #달음박 #런닝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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