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장면과 짬뽕이 없는 중국 요리주점 ] "중국소흘", 연신내역에서 연서시장 방향으로 골목길을 조금만 들어오면 쉽게 찾을 수 있는 중국요리주점이다. 간판에서부터 중국 느낌이 물씬 느껴지는 게 외관상 만으로도 맛집이다. 노란색 배경에 검은색 큼직한 한자와, 붉은색으로 포인트가 들어가 있다. 간판의 위치만으로는 1층에 홀이 있는 건가 싶지만, 간판 아래의 천막 속으로 들어가 보면 지하로 통하는 계단이 나오게 된다. 입구에서부터 중국요리 특유의 향신료 냄새들이 올라오며 허기를 자극하는 집이다. 흔히 우리가 알고 있는 중국집은 아닌 게, 자장면과 짬뽕은 메뉴에 없다. 모두 요리로만 메뉴가 구성되어있는 하얼빈식 요리 주점이다. 식사를 하러 오기에도 나쁘지는 않겠지만, 여긴 술이다. 술을 마시러 와야 하는 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