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블로그 검색유입 제한? 다음 저품질 탈출하기!

 티스토리 블로그를 하다보면 다들 한번씩은 들어봤을 "다음 저품질"에 대해서 오늘은 이야기 해 볼까 한다. 왜냐하면 나한테도 찾아왔기 때문이다. 딱히 문제의 소지가 없는 개인적인 일상블로그에 가까운 내 티스토리에 무슨 날벼락이란 말인가! 저품질을 해결한 후기를 한번 이야기 해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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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루아침에 급격히 낮아진 일일 방문자수, 이것이 저품질? ]

 
 때는 3월28일에서 29일로 넘어가는 시점에서의 일이다. 28일에는 분명히 평소처럼 대략 30명대의 "다음"검색유입 수치가 나왔다. 일일 총 방문자수도 평소처럼 100명정도 나와서 아무 문제가 없었다. 그런데, 불과 하루가 지난 29일에는 다음을 통한 검색유입 수치가 8명으로 평소보다 너무 확연하게 감소된 수치가 찍혔다. 그래도 가장 비중이 높은 다음 유입량이 줄어들다 보니 일일 방문자수 또한 평소보다 못한 70명대에 머물기만 했다. 이때 까지는 '음... 오늘은 방문자수가 없네?' 하고 일시적인 현상 이겠거니 하고 게의치 않게 넘겼다. 
 
 

정상적으로-유입되는-다음검색량

 

특별한-이유가없이-눈에띄게-감소한-유입량

 
 하지만, 방문자수 그래프에서도 확인 할 수 있겠지만, 29일 이후부터는 지속적으로 일일 방문자수가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이때부터는 '아, 이건 뭔가 잘못된것같다!!' 하고 마음이 조급해 지기 시작했다. 대략 10여일이 지나오면서 지속적으로 감소하며, 급기야 4월5일 경에는 최근들어 최저 수치의 일일 방문자수를 기록하게 되었다. 나날이 감소하는 방문자수에 당황하긴 했으나, 그래도 가능하면 글을 자주 작성하고, 인스타와 카카오보드, 유튜브 등을 통해서 티스토리로의 유입을 늘리기 위해 힘을 쏟았다. 그와 동시에 열심히 다음 저품질 현상에 대해서도 검색하여 관련 글을 찾아보게 되었다. 
 
 

다음-검색유입이-현저히-줄어들고-최저수치를-보여주는-일일방문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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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 저품질의 이유는?? 그리고 저품질을 해결하는 방법은?? ]

 
 여기저기 저품질 블로그에 대해서 정보를 찾아보니, 공식적으로 다음이나 네이버에서는"저품질"이란 개념은 없다라고 한다고 한다. 다만, 유해하고 상업적으로 과도한 홍보나 결제유도 등의 의도가 보이는, 쉽게 말해 불법적이고 해로운 주제의 글을 작성하면, 검색포탈에서 검색이 제한되는 조치가 취해 질 수 있다는 것이 대부분의 의견인듯 했다. 각 포털마다 그 기준이나, 제제 정도 등은 정확히 알 수는 없었다. 그래서 내 블로그가 진짜 저품질로 판단되어 제제를 당하고 있는지 조차 가늠하기가 어려웠다. 특히 일일 방문자수가 몇천~몇만 명이 넘는 대형 블로그가 아닌 잘 해 봐야 100명 남짓 찾아오는 소형 블로그 이기 때문에 10~20명 차이나는 수치로 판단하기에는 너무 소소한 차이였다.
 그러던 와중에 결국 4월 9일에는 다음을 통한 검색유입이 '0'을 찍어버렸다. 여기서 느꼈다. 아. 정말 저품질이 왔구나 하고. 이날 이후에는 저품질을 해결한 후기를 좀 찾아보게 되었는데, 나처럼 아무 이유없이 저품질을 당한? 분들이 꽤 있는듯 했다. 후기들 중 저품질 판정이 의심되는 날짜에 포스팅한 글을 확인 해 보라는 의견이 많았다. 해당 글이 문제가 되어 그 글이 작성된 시점으로부터 제한이 되었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다음을-통한-검색유입량이-0을-찍었다

 
 나도 방문자수에 이상이 생기기 시작한 3월 28일과 29일경 작성된 포스팅 들은 다시 검토 해 보기로 했다. 다시 되돌려 생각을 해 보니, 28일경에는 지인이 진행하는 기부 목적의 야외 필라테스 강좌를 소개하고 홍보하는 식의 글을 포스팅 했었다. 기부를 하는 좋은 취지이기도 하고, 아는 지인분의 진행하시는 유익한 강좌라 평소보다 적극적이고 강력하게 추천하는 글을 작성했었다. 아무리 생각해도 그 이유가 아니면 평소와 다른 점을 찾을수가 없었다.  그래서 해당 글이 원인이라고 판단을 하고, 지금 이 저품질 상황을 해결하고자 마음 먹었다.
 
 첫째로, 일단은 해당 글을 아예 삭제해 버렸다. 그 글이 문제였다면 문제가되는 부분은 없애버리는게 가장 깔끔한 방법이라고 생각했다. 하루에 포스팅 한개 쓰기도 버거워 글 하나하나가 소중하고 아까운 현실이지만, 앞으로의 정상적인 블로그 운영을 위해서 맘 아프지만 망설이지 않고 글을 삭제 해 버렸다. 
 그 다음으로 티스토리 블로그 고객센터로 들어가서 현재 상황에대한 문제를 비교적 자세하게 설명하여 민원을 넣었다. 검색하여 알아보니, 문의를 남길때 현재 상황을 자세하게 설명하고, 최대한 예의있고 공손한? 어투로 문의를 하였을때 빠르게 피드백을 받았다는 분이 있었다. 아마도 현재 상황을 빨리 파악할 수 있도록 문의 해 주면 그만큼 대응도 빠른 것이라 생각되었다. 나도 최대한 수치를 넣어가면서 자세히 설명을 했고, 방문자수 현황을 캡텨한 이미지도 함께 첨부하여 보냈다. 문의 내용에는 난 유해한 정보나, 상업적인 글, 법에 저촉되는 주제 등으로 포스팅을 한 적이 없다는 어필도 해 주었다. 실제로도 법이나 규칙을 어겼을 만한 글이 없었기도 했다. 그렇게 자세하고 예의? 가 있게 문의글을 작성하여 문의를 전송했다.  접수가 완료된 후에는 접수한 당일에는 문의량이 많아 답변이 다소 지연된다는 안내메일이 먼저 왔고, 이어서 몇시간 뒤에 문의에 대한 답변 메일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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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강력해진 규제로 인해 저품질을 더 주의해야 한다 ]

 
 

저품질-해결된-안내메일

 
 고객센터 문의 후 받은 답변을 보면, 현재 상태(다음 검색유입 제한)가 확인 되었으니 정상적으로 재수집 처리를 한다는 내용이었다. 다시 재수집 도도록 허용 한다는 것은 우려했던 것 처럼 "저품질" 상황에 빠져서 검색에서 제외된 상태였다는걸 의미한다. 그리고, 최근에 상업적인 블로그들이 많아짐에 따라서 전반적으로 블로그에 대한 규제가 강화된다는 내용을 알수 있었다. 블로그 내용이 다음포털의 품질정책에 부합하지 않는경우, 즉시삭제 조치를 당하거나, 차단조치를 당하게 될 수 있다고 한다. 처리 기준이나, 규제방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개를 할 수 없다고 한다. 자세한 기준이 궁금하기는 했는데, 생각해 보니 기준이 공개되면 교묘하게 기준을 피해서 불법적인 활동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질것 같다. 불법적인 블로그들이 많아지면 그만큼 정직하게 블로그 운영하는 사람들한테는 악영향이 끼칠테니 이 부분은 이해가 가는 부분이었다. 
 
 이번에 저품질블로그를 한번 격어보고 나니까 포스팅 하는것에 힘이 빠지고, 열심히 해보자 결심한 마음에 금이 갈 수 있겠다 싶었다, 그래도 다행히 비교적 빠른 기간내에 저품질 현상에서 빠져나올 수 있었고, 포스팅 하나를 함에 있어서도 좋은글, 유익한글, 필요한 글 을 쓰도록 좀더 심경을 써야 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는 계기가 된 것 같다. 엄청 대단한 블로거는 아니지만, 소소하게나마 꾸준히 포스팅을 이어나가는 중년 차현규에게 이번 저품질 사건은 작지는 큰 시련이었다고 볼 수 있다. 또 한편으로는 좀 더 단단해 지는 계기가 되었던 걸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저품질은 해결이 되었으니 앞으로 더 성장하는 블로거 "차현규의 중년생활"이 되도록 노력해 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