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현규의 중년생활

[장거리 런닝, 오랜만이다.] 퇴근후, 저녁을 간단히 먹었다. 식빵으로 두조각. 오늘은 오래간만에 장거리런닝을 한번 해 볼까 해서 속이 불편하지 않도록 가볍게 먹어줬다. 대신 에너지를 낼 수 있게 나름 탄수화물로 먹어주려고 했다. 저녁을 다 먹고나서 운동복을 챙겨입고 나와보니 시간은 20시를 넘어가고 있었다. 목표거리는 21km. 시간은 중간중간 쉬는시간 포함하여 2시간으로 생각하고 집을 나섰다. 날이 좀 풀리긴 했어도 겨울이라 공기가 차갑다. 겨울철 런닝할때 여러 방한용품이 있겠지만, 장갑은 정말 필수품이라고 생각한다. 뛰다보면 맨손일경우 바람을 직접 맞다보니 금방 얼어버려서 고통스럽다. 장갑 진짜 꼭 끼셔야 한다. 나는 노스페이스 등산용 장갑을 사용하는데, 적당한 두께감과 촘촘한 원단으로 바람과 추워..

[23년도 서울마라톤, 동아마라톤 준비팀 deb runners!] 12/1, 목요일 저녁, 12월의 시작과 동시에 엄청난 추위가 찾아왔다. 손과 발, 귀, 얼굴 뭐 온몸이 다 시린 강추위다. 그럼에도 런닝을 위해 연세대학교 대운동장에 새람들이 하나 둘 모이기 시작한다. 이번에 창단식과 첫 훈련을 하게된 “deb runners" 런닝크루! 원래 소속되어있던 달음박 크루에서 파생되어 23년도 동마(동아마라톤, 서울마라톤)을 준비하기 위해 프로젝트성으로 기획된 런닝팀이다. [ 프로젝트 팀이지만 누구보다 진심인 사람들 ] 대회 준비를 위해 프로젝트로 결성된 크루이지만 기획자와 그를 돕는 운영진들 모두 진심을 다 해 준비를 해 준것이 너무너무 느껴진다. 팀원 모집부터 훈련일정 계획, 팀코치 섭외, 포토그래퍼 섭외..

지난 풀코스 첫도전 이후, 몸에 생각보다 큰 데미지가 쌓여 한동안 런닝을 멀리하며 몸을 추스렸다. 거의 10일 이 지난 시점, 통증이 심했던 왼쪽 오금 부위는 거의 정상 범위로 상태가 호전되었고, 왼쪽 발목에만 약간의 통증이 남아있는 상태다. 오늘은 컨디션 확인차 런닝을 해 보았다. [ 10km 런닝으로 몸상태를 한번 확인 해 보자 ] 오늘은 정말 오랜만에 런닝을 해 보기로 했다. 지난 동아마라톤 풀코스 대회 이후에 첫 러닝이다. 대회 이후, 몸상태가 정말 많이 안좋아져서 거의 10일 정도 런닝을 포기하고 운동은 휴식을 하고 있었다. 그래도 너무 런닝을 안해주면 몸상태가 처진 상태로 굳어버릴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이쯤에서 한번 런닝을 해야 겠다고 마음을 먹었다. 퇴근 후 집에와서 운동복을 갈아입고, 슬..

[ 가을운동회. 동심으로 돌아가 보자 ㅎㅎ ] 제가 소속된 런닝크루 “달음박”크루에서 가을운동회를 했습니다~~ ㅎㅎㅎ 코로나로인한 제한도 조금씩 풀려가고 가을이라 날씨도 좋고 운동회 하기 참 좋은 날씨였다. 사전에 운동회 준비하느라 운영진들이 고생을 많이 했을것같았다 ㅎ 덕분에 크루원들은 재미나게 즐긴 하루였다. [ 나는 X맨이었다.. ㅋㅋ 다 졌어.. 다.... ㅠ ] 청팀, 홍팀 나눠서 여러가지 게임을 했다! 나도 적극적으로 참가했지만 결과는 거의다 패배 ㅋㅋㅋ 피구, 풍선터트리기, 보물찾기, 미션달리기, 닭싸움, 몸으로말해요, 콩옮기기, 미션달리기, ox퀴즈, 복불복게임, 계주.. 3시간 짧은 시간에 많은 이벤트들을 다 진행시킨 엠씨분들도 최고 ㅋㅋ 그걸 또 소화한 크루원 들도 최고👏👏👏👏👏 운동회..

[ 이렇게 오랜만에 뛰어도 되는 건가..? ] 오늘 아침에는 외근으로 시작하는 날이었기에 출근하기 전 미적거릴 시간이 충분했다 ㅋ 평소에 런닝을 취미로 하는 편인데 최근 한 달 사이에는 잘 못했던 터라 피곤한 몸뚱이 끌고 나왔다. 전국적으로 활동하는 "달음박 크루"라는 런닝크루에 소속되어 지난 2~3년간 꾸준히 런닝을 취미로 해 왔는데,, 최근 한달 사이에는 운동을 자주 하지 못했다.. ㅋ 게을러 게을러... ㅠ [ 나.. 그래도 런닝크루 멤바야.. ㅋㅋ ] 달음박크루 중에서도 은평구의 불광천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달음박 불광천 지부"에서 런닝을 하고 있는데, 오늘은 집 근처인 구파 발천에서 짧게 3km만 뛰기로 했다. 간만에 하는 아침운동이 힘들기도 하고, 몸이 다 풀리지는 않아서 무리하지 않는 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