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정비] 구형 k3 조수석 도어힌지(도어 체커 어셈블리) 교체하기

[ 이제는 많이 늙어버린 나의 자가용... K3 ]

 
 
내가 현재 타고다니는 차량은 올해로 11년째 타고있는
기아의 2012년식 구형 K3 모델이다.
 
그래도 구매 당시에는 새로 출시했던 신차였다.
현대의 아반떼와 동일한 프레임을 쓰는 같은 준중형
등급의 실용적인 차량이다.
 
차량 등급에 비해서 기본적인 옵션항목들이 
꽤 괜찮았던 기억이 있다.(그 당시에)
 
10년이 넘는 기간동안 내 든든한 두 다리를 대신
해주고 있는 아주아주 고마운 친구지만...

요즘에는 연식이 오래되서 그런지
자질구레한 정비 비용이 자주 들어가고, 
이래저래 잔고장도 좀 나기 시작해서
내 맘을 아프게 하고 있다.
 
작은 사고들이 있었던 적도 있었고,
엔진에 이상이 있어 리콜을 받은적도 있고,
이래저래 많은 애피소드들이 있던 차량이다.
 
이번에는 다른게 아니라 조수석 문짝에 
문제가 생겨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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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확한 명칭은 "도어 체커 어셈블리" ]

 

 

  문짝을 열고 닫을때 느낌이 꾸덕? 하게
해주는 부품인데, 보통은 문짜게 달려있는 힌지?
같은 부품이다.
 
나도 정확한 명칭은 몰랐었는데 카센터에 가서야
정확한 명칭을 알게 되었다.

 

조수석 앞쪽 문의 흰지가 끊어진 상황

 
 

해당 부품의 정식명칭은 "도어 체커 어셈블리".
앞서 말한것처럼 문짝이 반자동? 느낌으로 
열리고 닫히게 해주는 부품이다.
 
언제부터 부식이 시작된건지 모르겠으나,
조수석 앞자리 문짝만 해당 부속이 부식되어
결국 끊어져버린 상태였다.
 
문짝을 열서 확인해 보니 심하게 녹슬고
부식되어 녹물이 흐른 자국도 있다.
 
10년이 넘게 차를 타다보니 점점 무관심해졌다.
특히 조수석은 운전자인 내가 직접 탈일이
거의 없다보니 신경을 더 못썼던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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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 오토큐 불광점 ]

 
 
https://place.map.kakao.com/22756833

기아오토큐 불광점

 
 
집 근처 기아 오토큐 불광점으로 가서
차를 입고시키고 정비를 받게 되었다.
 
처음에는 비용이 많이 나올까봐 살짝 걱정을 했다.
이전에 대략적인 수리비용을 문의 했을때
보통 7~8만원 정도 수리비가 나올것같다는 답변을
받았었기에 돈나갈 걱정이 앞섰다.
 
일단 아침일찍 차량을 입고시키고,
수리 시간을 여쭤보니 부품이 오고
교체작업까지 하면 대략 점심쯤 될거라고 하셨다.
 
차량을 맡겨두고 다시 집에와서 볼일을 본 후 
정비가 완료되었다는 연락을 받고
다시 오토큐로 향했다.
 

 

기아오토큐에서 깔끔하게 정비 완료

 
 
작업은 말끔하게 아주 깔끔히 수리가 되었다.
새 부품으로 티나게 변경이 되었다.
이제 정상적으로 조수석 문짝이 반자동 느낌으로 
열리고 닫힌다.
 
그동안 팔랑팔랑 힘없이 열리던 도어때문에 
고생을 좀 했을 여자친구한테도 
좋은 소식이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수리비!
 
수리비용은 비쌀것같아서 조금 긴장을 했으나, 
예상보다 훨씬 낮은 금액으로 수리가 되었다.
 
최종 수리비용은 37,730원!
 
예상한 금액보다 거의 반가격으로 선방했다.
부품 가격이 생각보다 저렴했던건지
비용이 적게 나와서 안심이 되었다.
 
반나절이면 이렇게 말끔하게 수리가 되는데
더 빨리 고칠걸 그랬다.
 
시간도 잘 아나고 돈도 아깝고 해서
미루고 미루다 수리했는데
이제 속이 좀 후련하다.
 
다른 문짝들도 고장나지 않도록 잘 관리해야겠다. 
문짝 말고도 모든 부품에 다 관심가지고 관리하며
타야하는 연식이긴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