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범죄도시3, 복싱으로 돌아온 마석도 형사의 액션 코메디, 쿠키영상 정보

간만에 맞이하는 대체공휴일로 월요일에 쉴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평일에 쉬는 맛이 아주 달콤하다. 어제까지 내리던 비도 말끔하게 그치고, 오후가 될수록 날씨가 미친듯이 좋아져서 기분도 좋아진다. 기분좋은 휴일에 간만에 여자친구와 영화관으로 데이트를 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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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범죄도시3", 개봉일 전에 프리미어 상영으로 먼저 관람하기 ]

 
  우리가 선택한 영화는 최근 가장 핫한 개봉예정작 "범죄도시3"였다. 공식 개봉일은 5/31 이지만, '프리미어 상영' 이라는 이름으로 개봉일 전에 미리 상영을 하고 있는 상영관들이 꽤 있었다. 다만, 공식 개봉 전이라서 시간대가 아주 다양하게 있는것은 아니였고, 여러 영화관을 검색해서 우리한테 맞는 시간대의 상영관을 찾아서 관람을 해야 했다. 여러 영화관을 검색하다가 우리한테 맞는 시간대의 상영관을 찾은곳이 "CGV 명동역 시네라이브러리" 였다. 치열한 예매 열기로 인해서 정식 개봉 전임에도 자리가 거의 없었다. 우리가 예매한 상영시간도 완전 아슬아슬 하게 잔여석 2자리를 남겨놓은 상태였다. 좌석 위치가 제일 앞줄 중앙 이라서 화면을 볼때 조금 부담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살짝 들긴 했지만, 하루라도 빨리 영화를 보고싶었기에 냉큼 예매를 하게 되었다. 
 
 

[kakao map]

 
https://place.map.kakao.com/27572008

CGV 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

 
 
 'cgv 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는 처음 가보는 영화관이었는데, 명동역 바로 근처에 위치해서 생각보다 접근성이 좋아보였다. 나는 자차를 이용해 방문을 하게 되었는데, 명동의 골목 안쪽으로 가야 주차장 입구가 있어서 사람이 붐비는 명동에서는 다소 불편함이 느껴지기도 했다. 그래도 건물의 주차장은 만차가 아니여서 비교적 쉽게 주차를 할 수 있었다. 영화를 본 관객인 경우 주차장 할인권을 주는데, 2시간 까지 무료주가가 가능하다. 
 

범죄도시3_포스터

 
 
 

[ 이번에도 역시나 믿고보는 마동석 유니버스, 복싱으로 돌아왔다. ]

 
 전반적인 줄거리는 이전 시리즈와 거의 비슷한 구성과 맥락을 따라간다. 이번에는 광수대로 보직을 옮겨온 마석도 형사가 일본 야쿠자와 연결된 범죄조직과 대결하는 구도다. 크게 달라진 부분이라고 할 만한 요소는 전작들 보다 좀더 많아진 웃음 포인트와 액션구성이 복싱을 베이스로 하여 짜여졌다는 부분일 것 같다. 이전에는 말그대로 "힘"을 바탕으로 한방한방 묵직하게 들어가는 액션이 주였다면, 이번 번죄도시3 에서는 복싱의 날렵함과 스피디함, 연타로 이어지는 시원한 타격감이 묵직함에 더 배가되어 돌아온 느낌이다. 
 
 그리고, 메인빌런에 대해서도 빠질수가 없는데, 이번에는 한국쪽 빌런과 일본쪽 빌런 크게 두가지 갈래로 빌런 그룹이 나뉜다고 볼 수 있다. 삼각관계처럼 대립을 하여 서로 쫓고 쫓기고 치고박고 한다. 빌런 부분에서는 사실 장첸이나 강해상이 좀더 인상깊고 임팩트가 있지 않았나 개인적으로 생각이 들었다. 그렇다고는 해도 이번 빌런으로 나오는 인물들도 모두 악날하고 잔인하긴 마찬가지! 
 
 마석도 형사 주변에서 도움을 주는 우리 경찰쪽 식구들도 이번에는 대거 출연진 교체가 이루어 졌는데, 이범수, 김민재, 전석호, 고규필 등등 이미 연기력이나 인지도등이 증명이 된 조연들이 단단하게 서포트 해준다. 전작들 보다 더욱 많아진 웃음코드에 조연배우들이 아주 감초역할을 톡톡히 해준다. 영화를 보는 내내 극장 안은 사람들이 웃는 소리가 계속 이어졌다.
 
 
 

[ 쿠키영상 정보 - 범죄도시에선 빠질 수 없는 그이름 "장이수" ]

 
 이번 3편도 역시 기대를 져버리지 않고 사건을 해결해낸 마석도와 광수대 식구들의 회식 씬으로 마무리가 되고, 엔딩크레딧이 올라간다. 이번 범죄도시3편에선 짧은 엔디크레딧이 올라간 후에 쿠키영상이 나온다. 엔디크레딧이 올라간다고 해서 바로 자리를 박차고 밖으로 나가지 마시고, 진짜 짧게 엔딩크레딧이 올라가다가 바로 쿠키영상이 나오니까 꼭 보고 나가길 바란다. 
 
 쿠키영상에서는 고급 외제차를 끌고 명품으로 온 몸을 휘감고 여자친구를 옆에 끼고 당당하게 등장하는 이가 있다. 바로 "장이수". 범죄도시 영화의 상징적인 조연중에 하나라고 할 수 있는 케릭터다. 3편 본 내용에는 등장하지 않았으나, 모든 관객들이 원하는 인물이었을 것이다. 나역시 이번에는 장이수가 안나오나 하는 기대를 가지고 영화를 보았었다. 
 영화가 끝나고 장이수 케릭터가 없는 부분에대해서 약간의 아쉬움이 남으려는 찰나에 쿠키영상에서 누구보다 반가운 장이수를 만날수 있다는것에 너무 감사했다. 쿠키 영상 내용은 다음 4편을 기대하게 만드는 내용의 영상이며, 길지 않게 짧고 임팩트 있게 나오고 다시 엔딩크레딧 화면으로 연결이 된다. 
 

범죄도시3_엔딩크레딧

 
 쿠키영상이 끝난 후의 엔딩크레딧에서 특별출연으로 "장이수 : 박지환" 의 이름도 볼 수 있다. 쿠키영상을 보고나서 나도 4편 내용이 궁금하여 한번 검색을 해 보니, 3편이 개봉을 함과 동시에 4편도 이미 촬영이 끝나있다는 소식을 알 수 있었다. 내년 6월경 개봉 예정작 이라고 하니 또 기대를 안할수가 없다. 특히나 마석도와 장이수의 캐미를 또 한번 기대해 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