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신내] '고기원칙', 고기 맛집의 원칙 연신내 맛집 은평구 맛집

[ '고기원칙' 연신내 고기맛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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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호명 : 고기원칙 연신내점
● 위치 : 서울 은평구 연서로29길 20-5 (우)03330
https://place.map.kakao.com/1270519615

고기원칙 연신내점

● 영업시간 : 매일 15:00 ~ 01:00
☎ 02-351-3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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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깔끔하고 고기가 맛있는 맛집! ]
 
 퇴근 후에는 고기가 땡길때가 있다. 힘들게 일하고 고기와 소주.. 크으. 오늘 저녁은 고기다!!
오늘 선택한 고기집은 연신내 로데오거리 먹자골목 안에 위치해 있는 "고기원칙"이다. 외관부터 내부까지 깔끔하고 깨끗함이 느껴지는 인테리어다. 연신내 지하철역에서 걸어서 와도 5분이면 충분히 올 수 있는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다. 교통이 비교적 편리한 편이라 동네 사람들 뿐만 아니라 타 지역 사람들도 오시기에 부담이 되진 않을듯 하다.

고기원칙 연신내점

 식당을 들어오면서 느낀 첫인상부터 깔끔 그자체 였는데 역시나 테이블세팅이나 의자밑의 외투보관공간 등등 센스있는 포인트들이 마음에 들었다.
 
 메뉴판은 식당 천장에 간판처럼 달려있었다 ㅋㅋ 책잘 된 메뉴판도 주시지만 시선은 천장의 메뉴판으로 간다. 고기 종류는 숙성삼겸살 / 꽃목살 / 황제덧살 / 와규 / 이렇게 4종류가 있다. 
우리는 숙성삼겹살, 꽃목살 , 황제덧살 이렇게 3개지를 1인분씩 주문했다. 그리고, 고기를 주문할 경우 탕 메뉴를 하나 공짜로 서비스 해주신다. 맑고 시원한 국물의 조개탕과 칼칼한 매운맛은 알탕 중에서 선택이 가능하며, 우리는 빨간맛이 땡겨서 알탕으로 선택했다.

깔금하게 항아리에 플레이팅된 고기들

일단, 고기를 서빙해주시는데 항아리를 주셔서 살짝 당황했으나, 이내 고기가 담겨있는 그릇이란걸 알고 감탄했다 ㅋㅋ 항아리에 담겨나오니까 이것또한 독특하고 깔끔하다 ㅎ
 먹는 순서는 취향 차이겠지만 주문아저씨께서는 덧살->목살->삼겹살 순으로 먹는걸 추천해 주신다. 그리고 서비스로 나오는 알탕! 서비스로 주시는 메뉴라 큰 기대를 하지는 않았는데 생각보다 푸짐하게 내어 주신다. 양념이 잘 풀어지도록 팔팔 끓이기 시작해본다. 

서비스 알탕이지만 푸짐하게 나온다

 기본적인 밑반찬들은 특이할것없지만 부족함 없이 깔끔하게 차려주신다. 고기를 찍어먹을 청어알 장과 와사비도 개인 그릇으로 나오고, 처음엔 명이나물인가 했던 쪽파 장아찌도 고기와 아주 궁합이 좋았다. 고기에 쌈장도 좋지만 개인적으로는 와사비를 사랑하는 편인다. 와사비 너무 좋음. ㅋㅋ 부족한 반찬들은 식당에 셀프바가 마련되어있어서 원하는 만큼 자유롭게 추가하여 먹을수 있다. 쪽파장아찌는 두번 리필해서 먹은거같다 ㅋ 명이나무만큼 맛있다.

기본적으로 깔끔하게 나오는 기본찬들

항아리 안에 가지런히 서빙된 고기들

본격적으로 고기를 굽기 시작하고 슬슬 식사를 해 본다.
 청어알에도 한점, 와사비에도 한점, 쪽파장아찌에도 한점. 어느것 하나 버릴 조합이 없다 ㅋㅋ 고기도 식감이 상당히 부드럽고 질기지 않아 먹기에도 편하고 맛있었다. 고기 부위에 상관없이 모두 맛있다.

 
 
[ 술이 들어간다. 쭉~ 쭉쭉쭉 ]
 
고기를 먹다보니 또 빠질수가 없는게 있지 않은가. 역시나 소주가 한잔 생각이 나는것이다. ㅎㅎ
이번에는 최근에 새로 나온 소주가 있다고 해서 한번 먹어봤다. 새로나온 소주가 바로 "새로" ㅋ 평소에는 참이슬 후레쉬를 즐기는 편인데 오늘은 새로에 도전해본다. 이야기를 듣기론 무설탕 소주라서 살이 안찐다고 ... ㅋ 과연 맛이 있을지 의문이 좀 들었다. 

새로 제로슈가 소주,

 첫 느낌은 음.... 평소 먹던 소주와는 차이가 좀 느껴진달까? 정확히 무슨 느낌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다른다는 느낌 ㅋㅋ 그리고 두잔, 세잔, 몇잔을 더 마셔본다. . . . 아. 단맛이 없네? ㅋㅋㅋ 소주가 도수가 높은편이라 쓴 느낌이긴 하나 그 와중에 느껴지는 향긋한 단맛이 있어야 하는데, 새로는 무성탕이라서 그런가 그 단맛이 거의 없는 느낌이었다. 
 새로 소주가 맛이 없지는 않다. ㅋㅋㅋ 다만, 내가 평소에 너무 참이슬에 익숙해져 있던것같다. 무설타의 깔끔하고 단백한 깨끗함을 느끼기에는 아직 준비가 덜 된 그런 느낌!! ㅋㅋ 솔직히 오늘 먹어본 새로는 나와는 잘 안맞았지만, 이건 마치 평양냉면? 몇번 더 마셔보면 나와도 잘 맞을지 모른다. 하지만 오늘은 아니지 ㅋㅋㅋ 한병만 비우고 더 시키지 않은다. 
 다음에도 새로를 시켜서 먹을지는 모르겠다 ㅋㅋ
 

잘 끓은 알탕과 청어랑비빔밥의 조합도 좋다.

 새로는 약간 아쉬웠지만 고기와 그외 음식들은 대만족이었다 ㅎㅎ 알탕이 그나마 팔팔팔 끊고 얼큰하게 받혀줘서 새로를 마실수 있었다. 그리고 고기를 먹으며 막판에 시켜본 청어알 비빔밥! 이것도 별미였다. 슥싹슥싹 비벼서 칼칼한 알탕과 그리고 맛있는 고기와 함께 먹어보면 그 궁합이 경이롭다 ㅋ
 탕이 서비스로 나오니 둘이서 가서 고기 3인분만 먹어도 뱃속이 아주 든든~~~~ 하다. 거기에 비빔밥도 먹으면 포만감 굳굳 ㅎㅎ 맛도 맛이고 다양한 메뉴로 배부르게 먹을수 있는 고기 맛집이다.
 
 
[ 마무리까지 완벽 ] 
 
 식사를마치고 계산을 하면 바로 앞에 아이스크림 기계가 있다. 소프트아이스크림은 뻥튀기 자에 담아서 먹을수 있다. 
고기집의 마무리는 아이스크림만큼 좋은게 없나보다 ㅋㅋㅋㅋ 뻥과자의 고소함과 아이스크림의 달콤하고 부드러움이 잘 어울린다. 아는맛이 무섭다고 이것 또한 맛도리다 ㅋㅋ
안먹으면 집에가서 후회한다. 마무리까지 잘 하고 나와야 한다. 술기운이 약갼 올라 왔는지 아이스크림을 그렇게 맛있게 먹어놓구 사진을 한장 안찍어놨다 ㅋㅋㅋㅋㅋ 아무튼 정신 못차리고 맛있게 먹은 디져트였다. 
 고기, 탕, 밥, 디저트 모든게 만족스러운 고깃집, "고기원칙" 이였고, 연신내 삼겹살 맛집 찾으신다면 "고기원칙"을 추천추천. 인테리어나 고기의 맛에 신경을 쓴것같고 사장님도 세심하신것같다. 서비스나 맛이나 모두 만족할만한 고기의 원칙이 맞는것 같다 ㅎ ㅎ

그래, 나는 술이 취해야 이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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