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차's 먹방기록.

[고양시] 한상 푸짐하게 즐기는 우렁쌈밥 정식 “매화쌈밥 고양점”, 이케아 맛집

차현규 2024. 4. 25. 02:37

[ 주말저녁, 이케아고양점 구경 후 맛집으로~!!  ]


오늘은 또 무엇을 먹을까 고민을 하던 일요일 오후. 흘러가는 주말을 그냥 허무하게 소비할 수는 없었다. 그렇다고 일주일간의 피로가 쌓인 몸으로 어디 멀리까지 갈 엄두도 나지 않았다 ㅋㅋ
그래서 절충하여 결정한것은 고양 이케아로 가서 쇼룸과 가구들을 어느정도 구경하다가 밥먹으러 가는것!

 


[ 이케아 맛집, “매화쌈밥”-우렁쌈밥 전문점 ]


- 주소 : 경기 고양시 덕양구 도내로 160 1층 (우)10554
- 영업시간 : 매일 11:30 ~ 22:00 / 매일 라스트오더 ~ 21:00
- 전화 : 031-966-7334
https://place.map.kakao.com/800170160

매화쌈밥 고양점

경기 고양시 덕양구 도내로 160 1층 (도내동 946)

place.map.kakao.com


 이케아 구경을 간단히 슥~ 둘러보고 나서 주변 맛집을 찾아 나섰다. 여자친구와 맛집을 찾던 중에 이케아 바로 근처에 있는 우렁쌈밥 전문점을 찾았다! 이케아에서 큰길을 건너면 바로 찾을수 있는 정말 근거리의 식당이었다. 주차장도 꽤 넓직하게 마련되어있다. 우리가 방문한 시각은 저녁 피크타임쯤이었는데 넓직한 주차장이 다 차 있었다. 그래도 한자리 찾아서 간신히 주차를 하고 매장안으로 들어가 보았다.
 

매화쌈밥 고양점

 
 꽉차있는 주차장을 보고 약간의 웨이팅이 있을수도 있겠다 예상은 했다. 우리 앞에 약 3~4팀 정도가 기다리고 있었다. 그래도 웨이팅이 있을정도면 맛있는집은 맞는것같다. 날씨가 춥긴 했으나 내부에서 기다릴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메뉴는 "우렁쌈정식" 한가지! 온리원.
 한가지 메뉴만 가지고 장사하는 집에는 뭔가 자부심과 장인정신이 느껴진다. 맛있을것같아서 더 기대가 된다. 대략 15분정도? 웨이팅은 하고나서 드디어 우리차례가 왔다. 식당 내부로 들어서니 입구에 갈치속젓을 파는 냉장고가 있었다. 갈치속젓은 따로 판매를 하고 계신다. 계산대 바로 뒤에 위치하고 있어서 다먹고 나가는길에 손님들이 하나 둘 구매해 가신다.
 

가치속젓, 이거 진짜 존맛탱

 
 

[ 이제 본격적으로 쌈밥을 즐길 차례다.]

 
 창가쪽 식탁으로 자리를 안내받고 앉아서 주문을 했다. 어짜피 메뉴는 한가지라서 쌈밥 2인분으로 자동적으로 주문을 받아가신다. 기본찬이 세팅되기 전에 쌈채소를 구경하러 한번 슥 둘러본다. 상태좋고 싱싱한 쌈채소들이 가득가득 채워져 있다. 손님들이 많아서 금방금방 소진되기는 하는데 그때마다 직원분께서 보충을 해 주셔서 부족함이 없다.
 

매화쌈밥 중심의 쌈채소 샐프서비스

 
 손님들이 많다보니 직원분들이 분주하게 움직이시고 바빠보인다. 그래도 비교적 빨리 한상차림이 세팅이 된다. 쌈밥집의 메인이 되는 제육이 가운데 놓여지고 주변으로 수많은 찬들도 나열된다. 메인인 제육은 무한리필이다. 눈치 보지말고 와구와구 먹어줘야한다. 배부르다고 리필안하고 집에가면 후회할꺼다.
 

매화쌈밥의 한상차림과 제육

 
 매인인 제육 외에도 사이드메뉴도 훌륭하다. 우렁쌈밥집이라서 우렁이 한가득 들어간 된장도 한뚝배기 나온다. 양은 넉넉~ 하다. 그리고 새우장도 기본찬 치고는 아주 굳이다. 짭짜롭하고도 달큰한 새우장도 무한리필이 가능하다. 직원분께 더 달라고 요청하면 얼마든지 가져다 주신다. 생선구이는 생선의 종류가 써있는건 아닌걸 보니 그때그때 종류가 달라질수는 있을듯 하다. 생선구이는 무한리필은 아니다. 그래도 더 필요한 경우에는 추가요금 내고 먹을수 있다. 하지만 쌈밥집에서는 메인메뉴가 제육이기때문에 굳이 추가하지 않아도 충분하다. 마지막으로 쌈밥집에선 빠질수 없는 쌈채소들도 아삭아삭 싱싱하고 너무 맛있다. 소처럼 쌈채소만 뜯어먹어도 맛있다. 
 

메인메뉴 버금가는 사이드메뉴들과 쌈채소.

 
 

[ 제육과 쌈이 있는데 돌솥밥이 빠지겠어? ]

 
 그리고, 탄수화물이 빠질수 없다. 채소도 있고 고기도 있는데 밥이 빠질수가 없다. 밥도 그냥 공깃밥이 아니고 돌솥밥이다. 윤기흐르는 밥알 위에 콩 몇알이 이렇게 맛있어 보일수가 없다. 돌솥안의 밥을 숟가락으로 삭삭 긁어서 다른 그릇에 담아준다. 제육쌈과 밥을 같이 먹고, 누룽지가 앉은 돌솥은 뜨신물을 담아 뚜껑을 닫아준다. 식지 않는 돌솥안에서 구수한 숭늉으로 재탄생 하는 시간을 기다려 주어야 한다.
 

윤기좔좔 돌솥밥과 숭늉

 
나는 고기를 먹을때 꼭 밥을 먹는편이다. 고기만 먹을때도 맛이 있지만, 쌀밥과 조합 될 때의 고기의 맛이 더욱 스펙타클하게 맛있다. 입안에서 느껴지는 고기육즙과 밥알의 구수함이 섞이는 조화가 어떻게 말로 설명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그냥 존맛이다. 오늘도 그렇다 ㅋㅋ. 제육과 우렁된장, 갈치속젓, 돌솥밥..... 뭐하나 빼놓을수 없이 다채롭게 맛있다. 여러가치 쌈채소와 여러가지 장들로 조합할 수 있는 쌈의 경우의수가 무한하다. 맛있어서 정말 무한히 들어간다.
 

한쌈, 두쌈,, 계속되는 쌈폭격.

 
 무한히 입안에 집어넣다보니 제육이 바닥났다. 이따가 집에가서 후회하지 않으려고 제육은 한번 더 리필을 요청한다. 한판은 더 먹을수 있다. 배터지게 먹어줘야 한다. 맛있다. 다시 리필되어 나온 제육은 뭔가 더 먹음직 스럽다. 때깔도 더 고운거 같다. 이번에 먹는 제육은 숭늉과 조합이 된다. 첫번재 제육을 먹는동안 아주 푹~ 불어준 숭늉이 또다른 매력으로 제육과 조합이 된다.   
 

제육과 숭늉. 미친맛의 조합. 환상적.

 

[ 끝까지 먹는다. 감동적으로 맛있다. ]

 
 이제 두번째 제육까지 다 긁어 먹었다. 쌈채소도 다 먹고, 사이드메뉴들도 다 먹었다. 올클리어. 제육 한번 더 리필해서 먹는 와중에 새우장은 세번을 먹었다. 새우는 내 소울푸드여서 메인이 아니더라도 맛있게 먹는다. 그외에 반찬들도 셀프코너에서 자유롭게 가져다 먹을 수 있어서 기본적으로 다 한번씩은 더 가져와서 먹었던것 같다. 우렁쌈밥정식을 선택한 나를 셀프칭찬 해주었다. 배가 터져도 좋아. 여한이 없는 느낌.
 

깨끗하게 클리어.

 
 맛있게 잘~ 먹고 이제 계산을 하려고 밖으로 나가는데, 처음 입구에서 봤던 갈치속젓이 눈에 들어온다. 아까 쌈싸먹을때 맛본 갈치속젓의 그 감칠맛이 다시한번 떠오른다. 나란놈.. 유혹에 약하다. 매화갈치속젓 한통 사버렸다. 집에가서 또 싸먹을 생각이다. 그냥 흰쌀밥에 갈치속젓만 살짝 올려먹어도 맛있을것같다. 이제 갈치속젓 한통 옆구리에 끼고 배부르게 집으로 돌아간다. 주말저녁밥으로 아주 한상 거하게 차려먹고 기분좋게 돌아간다. 
 

실제로 이거 대존맛이다. 갈치속젓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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