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차's 부업기록.

[배민커넥트+맥딜리버리] 배민원 으로 처음 해보는 맥도날드 맥 딜리버리 픽업 (조리대기 지옥)

차현규 2024. 1. 11. 08:27

[배민원 X 맥딜리버리]


 오늘은 배민원으로 배달을 하면서 처음으로 맥도날드 콜을 잡아봤다. 퇴근 후 9시가 넘은 늦은시간에 킥보드로 배달을 하던 중 맥도날드 콜이 뜨는걸 보고, "맥도날드도 배민으로 잡히네?" 하고 생각했다. 맥딜리버리는 맥도날드 지정 기사님들이 하는건줄 알았는데 그런것 만은 아니였나보다. 
 
 그래서 배달지 위치는 감안하지 않고 호기심으로 바로 수락을 눌렀다. 거리가 멀고 코스가 힘들더라도 한번 경험은 해보면 좋을것 같았다. 픽업 위치는 '맥도날드 구산점' 이었다. 
 

맥도날드 구산점에서 첫 맥딜리버리 픽업

 
 

[ 혼잡하다... 사람이 왜이렇게 많지..?]

 
 평소에 햄버거를 잘 먹지는 않는 편이라 자주 와보지 않았는데, 늦은 시간에도 매장에 사람이 엄청 많았다. 처음에는 매장에 들어가서 일단 고객들이 줄서있는 뒤에 스윽 섰다가 이 줄을 다 기다리면 한도끝도 없을것같았다. 
 3초정도 서있다가 배달은 순서가 다를것같다고 생각하고, 다시 카운터 쪽으로 이동했다. 카운터가 무척이나 바빠보인다. 
 바빠보이는 와중에 직원에게 물어보니 주문번호를 물어보신다.
 
 다른 배달건과는 달리 맥도날드 픽업은 "픽업번호" 4자리숫자가 부여된다. 배민원 어플의 주문정보란에 4자리 숫자를 확인하고, 직원에게 말해드렸더니 잠시 확인을 하는듯 하더니 아직 순서가 많이 남으셨다고 우측끝에 배달 픽업창구에서 기다리라고 하신다. 
 

배달 픽업용 창구가 따로 마련되어있다.
배달 창구도 엄청 바빠보인다.

 

[ 조리완료가 안뜬다... 대기시간이 지연되기 시작한다..]

 
 배달창구쪽으로 가서 보니까 배달이 많이 밀려있다.. 호기심으로 수락을 누른거긴 하지만, 이렇게 대기가 길거라고는 생각 못했다. 햄버거라서 일찍 나올줄 알았는데 착각이었다. 내 앞에 오신 오토바이 기사님들도 세분이나 계셨다. 앞에 분들도 이미 많이 대기하신듯 했다. 조리완료 예상시간이 다 되었지만 내 앞의 순서도 다 빠지지 않았다. 아... 조리대기... 각오는 했으나 막상 당하니까 좋지는 않다. 

기다리다 심심해서 찍어봤다.

  기다리다가 심심해서 맥디리버리 로고나 한번 찍어봤다. 창구앞은 좀 어슬렁 거리다 보니 오토바이 기사님 한분이 말을 걸어주신다. 
 

기사님 :  "배민원으로 하세요?? 뭘로 배달하세요?" 
나 : "아... 저는 도보도 하고 킥보드로도 해요"
기사님 : "아~ 킥보드는 단가가 어때요?"
나 : "킥보드는 기본으로 3,500원 정도 나오더라구요, 도보로 할때는 2,900원 나오구요."
기사님 : "그럼 오토바이나 킥보드나 단가는 똑같나보네~" 
나 : "그래요??? 오토바이는 단가가 높은줄 알았는데 아닌가 보네요??"
기사님 : "나도 그런줄 알았는데 아닌가봐요. 오토바이가 거리를 멀리줘서 좀 비싼건가봐요"

 
 기다리면서 짧은 대화를 해 보았는데, 오토바이 단가가 킥보드랑 같은가보다. 나는 오토바이는 안타봐서 잘 몰랐다.  오토바이는 킥보드 보다 먼거리의 배달을 배정해 줘서 기본료에 추가되는 거리할증 단가가 높은듯 했다. 짧은 대화가 끝나자마자 오토바이 기사님은 음식을 받고 출발을 하셨다. 
 
 

[ 조리지연이 길어지면 배민원 지원센터에서 먼저 메시지가 온다. ]

 
 조리완료 예정시간이 넘어가서 조리지연이 대략 10분쯤 되었을때 배민원 어플에서 메시지가 떴다. 메시지는 고객센터에서 왔다. 고객이 배달이 늦어진다고 문의가 있었는데 얼마나 걸리시는지 물어보는 메시지 였다. 나는 조리대기 기다리는것도 살짝 짜증이 나려던 참이었는데, 이런 메시지를 받으니 살짝 기분이 상할뻔 했다 ㅋㅋㅋ 내가 늦고싶어서 늦은것도 아니고 매장에서 조리가 늦어지는건데 말이다... ㅋ
 나는 "매장에서 조리대기시간이 길어져서 아직 픽업도 못했다." 라고 답장을 보내드렸다. 그리고 나서 콜 수락할때 자세히 보지 않았던 배달지 위치를 한번 확인해 봤다.

배달거리가 꽤 멀다.

 배달지까지 거리는 1.5km정도로 살짝 거리가 있었다. 그래도 코스가 복잡한 루트는 아니여서 픽업만 한다면 10분정도면 배달이 가능해 보였다. 확인하고 나서 메시지에 "픽업만 한다면 10분정도면 가능하다" 라고 추가로 답변을 해 드렸다.  그렇게 고객센터와 메시지를 나눈 후에 조금 더 대기를 하고나서 드디어 음식을 받을 수 있었다.
 

바쁜 와중에 드디어 음식이 나왔다.

 맥딜리버리 영수증은 다른 매장과는 조금 차이가 있어 보였다. 배달용 종이백 겉면에 영수증이 붙어있는데, 이 영수증 양식이 일반 카드리더기에서 뽑아쓰는 일반 영수증이 아니고, A4용지를 절반 접은 크기엿다. 영수증의 좌측상단에는 어플에 나와있는 4자리 주문번호가 찍혀있다. 픽업시에는 이 주문번호를 확인하고 음식을 픽업 해 주면 된다. 
 
 

[ 조리지연을 견뎌내고 배달 성공..! ]

 
 혹시 모르니 영수증상의 주소도 한번 체크 해 주고, 픽업완료 버튼을 누른다. 처음 해보는건 조심 할 필요가 있다. 맥도날드 첫경험은 뭐 대기시간이 길었던 부분만 빼면 나쁘지 않았다. 의외로 저녁식사 시간이 지난 시간대에도 주문이 많이 몰리는걸 보니 피크타임과 상관없이 콜이 들어올 것 같은 매장이라고 생각되었다. 
 음식은 픽업을 하자마자 킥보드의 전원을 켜고 바로 달려가 주었다. 거의 직선구간인 루트여서 최대한 빨리 이동하려고 했다. 어찌되었든 고객은 음식을 이미 많이 기다리고 있는 상태여서 빠른 배달을 위해 힘차게 달려주었다.  
  그렇게 맥딜리버리 배달건을 마무리 하고 다시 콜을 잡으며 이동을 하면서 배달 부업을 이어갔다. 
 

[마무리 - 오늘의 기록!]

 
- 사용플렛폼 : 배민원
- 운행방법 : 킥보드
- 배달건수 : 배민원 5건.
- 운행시간 : 약 2시간.
- 배달비 합계 : 총 17,980원


⭐️배민커넥트 추천코드 : chaboom86
⭐️쿠팡이츠 추천코드 : O1LNGJ4Z
⭐️해피크루 추천코드 : HC00453304
⭐️우딜 추천코드 : wd00459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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