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원, 배민커넥트] 퇴근 후 두시간, 킥보드로 배달하면 얼마나 벌까?

[오늘 체험할 운송수단은 전동킥보드!!]

오늘도 퇴근 후 두시간씩 해보는 부업체험! 그동안 주로 도보를 이용해서 배달어플 부업을 해봤는데, 오늘은 운송수단을 전동킥보드로 바꿔서 해 보기로 했다!
전동킥보드로 변경을 하면 일단 배달 거리가 도보배송 보다 2~3배정도는 늘어나는 것 같다. 전반적으로 직선거리 1km~2km 거리의 배달건들이 잡혔고, 직선거리 상으로는 1km정도 나오는 거리는 실제 길안내 해보면 1.5km정도는 나오는듯 하다.
그리고 건당 기본배송비가 도보배송보다 높게 잡혀있다. 배달 거리가 늘어난 만큼 당연히 기본료도 높아지게 마련이지만 몇백원 차이가 크게 느껴진다.

헬멧 진짜 꼭!!!!

[두시간 힘차게 달려보자 🛴]

퇴근 후 저녁밥 맛있게 먹고, 9시가 넘어서 시작을 해본다. 킥보드를 본격적으로 타 보려고 오늘은 다른 어플들은 꺼두고 배민원 어플만 단독으로 사용해본다.
어쩐일인지 어플을 키자마자 첫콜이 잡힌다. 기분좋게 스타트 ㅎㅎㅎ
전반적으로 1~2km사이의 배달건으로 배차가 되는데
9시반~11시반 정도 시간대에 배달비는 약 3,600원~3,900원 정도로 지급되었다.
도보배송에 비해서 배달 거리가 늘어났지만 그래도 킥보드의 장점이 기동성 아니겠는가? ㅎㅎ 오히려 배송에 소요되는 시간은 줄어든 느낌이다. 두시간 동안 거의 콜이 비는 시간이 없었다. 오히려 피자처럼 배달가방에 안들어가는 음식이나 언덕이 높은 지역은 가려가면서 콜을 잡았다. 한달정도 배달을 해 보니 동네 곳곳의 위치와 높낮이, 메뉴에따른 특징이 조금씩은 잡혀가는것같다 ㅋㅋㅋ 배달을 좀더 효율적으로 할 수 있어졌다. 노하우가 쌓여간다ㅎㅎ
하지만 아직도 변수와 마주치면 당황하긴 한다 ㅋ 왜 요즘 치킨박스들이 점점 피자박스 처럼 바뀌는건지 ㅠㅠ 높이는 낮아지고 옆으로 넓어지니 배달가방에 잘 안들어간다. 도보배송일땐 손을도 들고 운반하면 그만이었는데 킥보드를 타려니 이게 쉬운일이 아니였다.
가방을 옆으로 눕혀서 박스를 넣고 눕힌 가방째로 어찌어찌 킥보드 핸들어 걸어서 살살살 기어가듯이 운행했다. 사고나는것보다 지각하는게 낫다 ㅋㅋㅋㅋ 당황스런 상황에 대처하는 능력도 조금씩 생기겠지... ㅋ
뭐.. 이정도 상황들은 그냥 웃고 넘길수 있는 정도의 헤프닝이다 ㅎㅎ 지난번엔 길안내를 해보니 계단을 알려줘서 킥보드 버려두고 계단 뛰어 올라간적이 있었다.
헤프닝이지... ㅋ 추억이야 추억. 그냥 그렇게 위안 삼아야한다😂
콜사시간이 없이 두시간 운행하니 심심할틈도 없다. 돈벌어서 마냥 좋은거다 ㅎㅎ

[첫경험.. 생각보다 쏠쏠하니 아주 굳이다👍]

두시간을 킥보드로만 꽉 채워서 해보니 대만족이다. 도보배송에 비해서 효율성이 좋다. 총 8건 완료했고, 총 수입은 29,660원! 거의 3만원을 채웠다!!!
시간당 4건 정도는 수행이 가능했고, 도보배송보다 확실히 체력소모가 적다. 힘들지 않은건 아니지만 확실히 편하다 ㅋㅋㅋㅋ 다만, 킥보드로 배송하면서 어쩔수 없이 차도를 이용해야 하기 때문에 안전사고의 위험은 조금 걱정이 되기도 하니 이점은 주의!! 헬멧 필수입니다 필수!
그리고 킥보드로 운행시 핸드폰을 잘 만지기가 힘들어서 다른 어플들을 동시에 운영하기에는 어려움이 클것같다. 대신 배민원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콜사타임 없이 운행이 가능했다. 주말 야식타임 이라서 가능했을 거라는 분석도 해 보지만 아직 처음 해보는 거라서 데이터는 없으니 그냥 예측일뿐.
그래도 배달부업 시작한 이후로 시급으로 따졌을때는 가장 수익률이 좋은것같다. 일단 두시간을 해도 몸에 피로감이 적어서 지속적으로 하기에 좋았다👍👍👍


[오늘의 수익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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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행시간 : 총 2시간.
- 사용플렛폼 : 배민커넥트(배민원).
- 운행방법 : 킥보드.
- 배달건수 : 총 8건.
- 배달비합계 : 29,960원.
- 기타사항 : 킥보드가 확실히 도보 배달보다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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