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오는 날, 용기내서 킥보드를 끌고 나선다]
오늘도 퇴근 후 부업을 해보려 길을 나선다. 날씨는 예보상에는 비소식이 살짝 있었고, 쿠팡과 배민원 공지에는 우천시 주의하라는 공지가 뜬다. 그리고, 내가 배달부업을 하는 와중에 궁금했던 점 한가지를 해결 해 보자는 목표가 있어서 위험을 감수하고 킥보드를 끌고 나섰다.
비가 올 것 같은 날씨에는 안전상 걱정이 되어 도보배송만 했었는데, 킥보드 배송은 우천시 추가로 할증되는 금액이 얼마나 되는지가 궁금하여 조금은 무리해서 킥보드를 끌고 나왔다.
신경써서 평소보다 도 조심조심 타야한다고 한번 더 마인드 컨트롤을 하고, 사고 나지 읺도록 안전운전에 집중을 하고 시작을 해 본다
우천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만큼 공지사항으로 안전관련 내용들이 계속 고지되고 있었다. 당연하고 상식적인 주의사항들 이기는 하지만 한번씩 읽고 시작을 하기로 했다. 기분도 환기 시키고, 한번저 주의를 해 보자는 의미에서 ㅎㅎ
[ 할증 추가요금.. 체험하기 쉽지 않구만..! ]
첫 배달은 비교적 빨리 콜이 잡혔다. 평소에는 좀 꺼리는 메뉴인 피자였으나, 첫콜에 흥분하여 메뉴확인을 안하고 그냥 수락 해버렸다. ㅋㅋㅋㅋ 배달거리는 직선 900m로 킥보드 치고는 가까운 거리였지만 피자배달은 항상 부담이 된다.
불안한 마음은... 역시나 사이즈가 패밀리라서 정상적으로 내 보온가방에 들어가질 않는다.. ㅋㅋ 가방을 눞혀서 넓은 면적으로 넣어야 간신히 들어갈수 있다. 어렵게 가방에 담아 킥보드 한쪽 핸들에 걸로 천천히 움직인다. 등에 메지 못하니 불안해서 속도를 낼수는 없다. 혹시나 충격이 심해서 망가지거나, 행여 넘어지기라도 하면 큰일이니까.
첫 배달을 천천히 아무 탈 없이 수행하고나서 슬슬 하늘에서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아, 이제 우천시 할증금액을 맛볼수 있는것인가? ㅋㅋㅋ
하지만 왜인지... 다음 콜이 안잡힌다 ㅋㅋㅋㅋㅋㅋㅋ 쫌 잡혀라 배민아. 그래도 콜사방지를 위해 쿠팡을 켜두기 잘했다. 다음 콜은 쿠팡으로 잡았다. 잠시 배민의 신규배차 버튼을 끄고 쿠팡으로 픽업하러 간다. 가끔 쿠팡으로 매장 도착해서 "배민원이요~" 할때가 있기도 한데, 살짝 민망한거 말곤 뭐 별거 없다. 오늘도 살짝 민망했다.
쿠팡으로 픽업간 집은 순살치킨 집이었는데,,, 왜 요즘 치킨집 박스가 자꾸 피자를 닮아가는지 .. 너무 불만이다 ㅋㅋㅋㅋㅋ 배달 하기 어렵다구요 ㅠㅠ
쿠팡은 배달료가 배민보다도 싸게 잡히는데 거리는 더 멀게 잡히는 느낌이 든다. 실제로도 좀 그렇고.... ㅋㅋ 그래서 주로 배민을 하게 되지 쿠팡을 먼저 켜지는 않게 된다. 어찌어찌 치킨도 피자처럼 가방을 손에들고 배달을 완료하니 이번에도 콜사... 우천시 할증료 노리고 킥보드 끌고 나왔더니 자꾸 콜을 안주네..
그래도 다음 콜은 해피크루에서 채워줬다. 이번에는 배스킨라빈스다. 분명 해피크루는 도보로 수행하는 플렛폼인데 왜 거리는 1km이상 잡아주는건지 모르겠다. 뭐.. 배달하기는 편한 메뉴긴 한데 거리가 좀 멀어서 아쉽다. 해피크루도 우천시 할증 이런게 있느지도 모르겠다. 비교군이 발생할 정도로 많이 수행하지는 않아서 좀더 사용을 해 보고 체크를 해 봐야겠다
이렇게 콜사 상황에 근근히 버티다 보니 빗방울이 살짝 더 굵어지고, 드디어 배민원 콜이 들어온다.
[ 나도 한번 느껴보자 우천시 추가 할증료! 달달~ 하구만 ㅎㅎ]
이번에는 타코야끼! 그런데 비가 오는데도 아직 할증이 붙질 않는다... ㅋㅋㅋ 딱 정확한 시간에 적용되는건 아닌듯하고 오차는 있는듯 하다. 그냥 거리가 살짝 멀어서 100원 추가된 금액으로 배달료가 나왔다.
살짝 아쉬운감이 있는채로 배달을 하고 돌아오는 길에 똑같은 타코야끼집에서 배달이 하나 더 잡혔다!.
이거다!!!! 이번에는 할증료가 붙었다!!!!!! ㅋㅋㅋㅋ 내가 이거 볼려고 오늘 나온건데 말이지ㅎㅎ
배달을 하고 상세내용을 보니 "기상할증" 이라는 항목으로 +1,000원 추가금액이 붙어있다. 이렇게 하니까 한건 배달시 배달료가 5,220원이 나왔다. 물론 배달 거리도 어느정도 거리가 있긴 했으나, 한건에 이정도면 훌륭하지 않은가?
비오늘 날씨에 힘들수도 있는데, 배달료를 보고있으니 살짝 미소가 지어진다 ㅋㅋㅋ 비오는 날만 기다리는 거아닌가 몰라 이제... ㅋ 물론 비가 막 쏟아지는 날씨였으면 배달 자체를 못하겠지만 오늘처럼 빗방울만 살짝 떨어지는 날일라면 배달 효율이 엄청 좋아질것같다.
기상할증에 신이나서 과속을 할것만 같은 기분이었지만 이내 침착함을 찾고 조심조심 배달을 수행했다. 다음 콜도 기대를 하고 있었고, 약간의 대기 시간이 흐른 후 대박 콜이 하나 잡혔다. 무려 한건에 6,140원!!!!! 배달 해본 후 가장 높은 단가였다 ㅋㅋㅋ 비오는날 고생 할 만 하네???
배달 거리는 매장픽업 후 거의 2.5km 정도로 거리가 있었다. 아마도 거리가 있어서 기상할증+거리할증 이라서 큰 금액이 나오는듯 하다. 배달 후 상세내역을 보니 추가할증이 +1,400원, 기상할증이 +1,000원, 추가로만 무려 2,400원... 와우!
두건 배달한 효과다 ㅋㅋㅋ 우천시 킥보드... 할 만 한데????? 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기상할증은 여기서 끝이었다. 빗방울도 점점 잦아들고 날씨가 좋아지니 다음 콜은 기상할증이 사라졌다. 이정도 단가만 나와주면 나는 비올때 가끔 배달하러 나올 것 같다. 살짝 고생은 하겠지만 단가가 좋으니 움직여 진다 ㅎ
[ 퇴근 후 두시간.. 꾸준히 하면 살아 남겠지! 오늘도 수고했다 ]
단가가 높으면 당연히 좋지만, 단가가 높아도 움직이지 않으면 돈이 벌리지 않는다! 작은 차이에 연연하지 말고 꾸준히 하다보면 어느정도 성과가 쌓이지 않을까?
이렇게 마인드 컨트롤 해 가면서 오늘도 두시간을 버텨봤다. 무작정 배달만 하다보면 이내 곧 지쳐버릴지도 모르겟다는 생각도 들어서 이렇게도 해보고 저렇게도 해보고 나름 실험을 해 보면서 재미를 붙여가고 있다.
효과는 나쁘지 않다. 블로그에 이렇게 기록도 해 가면서 다른 사람들도 함께 정보 알아가는 것도 나름 뿌듯하다.
배달 부업 하면서 동시에 운동어플로 배달시간을 측정해 보는것도 재미라면 재미! 내가 실제 이동한 거리를 알수 있으니 나름 매일매일을 비교해 보는것도 팁!
[ 오늘의 마무리!]
- 사용플렛폼 : 배민커넥트(배민원), 해피크루.
- 운행방법 : 킥보드.
- 배달건수 : 배민4건 + 쿠팡이츠1건 + 해피크루1건 = 총 6건.
- 운행시간 : 약 1시간 50분.
- 배달비 합계 : 24,510원.
- 기타사항 : 우천시 배송은 위험부담이 있지만, 기상할증 요금은 달달~ 하다!!
⭐️배민커넥트 추천코드 : chaboom86
⭐️쿠팡이츠 추천코드 : O1LNGJ4Z
⭐️해피크루 추천코드 : HC00453304
⭐️우딜 추천코드 : wd00459179
배달어플 가입시 추천인 코드가 필요하시면 쓰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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