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차's 부업기록.

[배민커넥트] 평범한 보통의 평일 저녁, 킥보드로 배달하기

차현규 2024. 5. 18. 12:58

[ 특별한것 없는 평범한 평일날 저녁에 배달하기!]

오늘의 운행기록

오늘은 평범한 평일저녁! 저녁 식사시간이 지난 9시반에 킥보드를 끌고 나왔으니 피크타임 까지는 아니고 그냥 야식타임 정도로 여겨진다.
눈이나 비도 안와서 기상할증이 없는 진짜 순수 배달료만 나오는 평범한 날이다. 다만, 겨울이라서 날씨는 많이 차갑다.


[첫번째 - 옛날통닭추닭집]


역시나 집을 나서려고 옷을 챙겨입는 순간부터 어플을 켠다. 날씨가 추울때는 밖에 나가서 첫콜 잡힐때까지 기다리는게 참 길게만 느껴지기에 집 안에서 부터 켜야한다. 옷을 주섬주섬 주워입는 와중에 첫번째 콜이 울린다. 나이스다👍
첫집은 통닭집이다. 저녁피크 시간이 약간 지난 시점이라서 식사 메뉴보다는 야식 메뉴가 많을듯하다. 특별한 특이사항이 없는 날이라서 피크타임 할증이나 기상할증이 없고, 평일이라서 주문이 엄청 몰릴 것 같지도 않은 날이다. 오늘은 일단 배민커넥트 어플만 켜놓고 콜이 얼마나 잘 잡힐지 확인을 해 보기로 했다.

배달거리 : 1.6km.
배달시간 : 35분소요.
배달료 : 3,500원.

[두번째 - BHB치킨 연신내점]


첫번째 콜을 픽업하고나서 의외로 다음콜이 즉시 잡힌다. 평일이라서 콜사 시간이 있을꺼 같아 별 기대를 하지는 않았는데, 바로바로 콜이 들어온다.
하지만, 주말이나 피크타임과 비교했을때 배달 거리가 다소 길게 잡히는 느낌이 있다. 픽업지에서 배달지까지의 거리는 비슷하나, 배달지에서 다음 픽업지 까지의 거리가 좀 멀리 잡히는 느낌??

배달거리 : 1km.
배달시간 : 22분소요.
배달료 : 3,500원.


[세번째 - 굽네 치킨&피자]


오늘은 다들 치킨만 시킨다. 세번째콜도 두번째 픽업과 동시에 콜이 잡혔고 메뉴는 치킨이다. 생각보다 콜이 잘 들어온다. 심지어 두번정도 콜을 거르고 잡았다. 다음 픽업지나 배달지 위치를 보고 너무 먼 위치는 거절을 눌러준다. 3달 넘게 배달을 해 보니 배차수락율은 그다지 신경 쓸 필요가 없는것같다.

나의 수략율은 31%대다.

나는 배차수락율이 31%다. 대신 완료율과 만족도는 100% 유지! 이건 좀 칭찬받을 만 한거 아닌지... ㅋ
아무튼 세번째 치킨도 고객님께 무사히 전달드렸고, 다음콜도 바로 잡아 줬다.

배달거리 : 1.4km.
배달시간 : 24분소요.
배달료 : 3,500원.

[네번째 - BHC치킨 구산예일점]


오늘은 다들 치킨만 드시나보다. 네번째까지 치킨이다. 야식은 역시나 치킨이 진리인건가. 콜이 픽업과 동시에 바로바로 붙어서 대기시간도 없고 참 좋기는 하다. 그런데 이때부터 진짜 거리가 먼 콜들이 많이 뜨기 시작했다. 배달료가 무려 7,000원 이상 되는 콜도 뜨는데, 위치를 보니 산을 하나 빙 돌아서 가야하는 위치라 수락하는 순간 망하는 함정콜이다. 배달 거절을 4~5개 정도 해야 적당한 위치의 콜이 잡히는것 같다.

배달거리 : 1km.
배달시간 : 16분소요.
배달료 : 3,600원.
(이 시간부터는 프로모션이 살짝 붙었다. +100원.)

[다섯번째 - 정가네 돈 곱창]


드디어 치킨에서 벗어났다. 그리고 배달거리도 완전 근거리인 콜이 들어왔다. 도보배달 할 때 잡힐듯한 400m 짜리 콜이다. 픽업지 까지도 가까운편! 대신 기본 배달료가 낮아진다...ㅋㅋㅋ 400m짜리 배달이라 3,000원에 책정된다. 킥보드 배달이긴 해도 거리가 짧으니 많이 안준다. 치사하다. 그래도 살짝 프로모션이 붙어서 +100원!

배달거리 : 0.4km.
배달시간 : 14분소요.
배달료 : 3.100원.


[여섯번째 - 고기혁명 은평점]


이전 배달이 거리가 짧아서 그런지 배달하는동안 콜이 바로 안붙었다. 위치를 보니 어느새 연신내를 꽤 많이 벗어난 상태였다.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콜사타이밍이 거의 없었는데, 대신 배달 위치가 똥이었나보다. 시간도 어느정도 지난상태고 이제는 추운날씨탓에 손가락도 많이 얼어서 아플지경이었다. 연신내쪽 방향으로 슬슬 이동하면 집 근처 방향의 콜을 잡으려고 했다.
그래도 배달 완료 후에 얼마 지나지 않아 콜이 울리기 시작한다. 마지막에 집쪽으로 가기위해 거절을 거의 10개 가까이 한듯하다. 그래서 마침내 배달거리는 좀 멀지만 집방향으로 콜을 잡을 수 있었다.

배달거리 : 2.3km.
배달시간 : 33분소요.
배달료 : 4,120원
(추가할증+100원, 프로모션+100원)


[마지막 일곱번째 - 동대문 엽기떡볶이]


여섯번째을 마지막으로 하려 했는데, 배달 하는 중에 위치가 괜찮은 콜이 또 하나 뜬다... 이번엔 킥보드 배터리도 간당간당 하고, 손가락이 진짜 짤라질것 같이 시려서 고민이 많이 되었다. 배차수락 카운트다운을 거의 다 사용한 시점에서 결국 수락버튼 눌렀다. 찐막 이라고 생각하고 신규배차 버튼을 아예꺼버린다. 조리대기 시간이 평소에 좀 길었던 메뉴라서 살짝 걱정이 되긴 했으나 오늘도 다행히 음식이 먼저 나와있었다.

배달거리 : 1km.
배달시간 : 25분소요.
배달료 : 3,600원.
(프로모션 +100원)


[마무리]


마지막 배달도 무사히 전달 드리고 나니 배터리는 진짜 바닥이 보인다. 배터리게이지가 마지막 한칸에서 반짝거리고 있었다.
손가락은 이미 다 얼었는지 온기가 1도 없다. 집에가려고 킥보드를 타기 전에 손가락을 허벅지 사이에 끼고 잠시 녹여준다. 평범한 평일 저녁이지만 날씨는 결코 평범하지가 않다. 겨울에 킥보드는 정말 손시려워서 고통이다. 가죽장갑을 껴도 오래 버티질 못한다.
집에와서 운동 어플로 체크한 운행기록을 보니 오늘은 꽤 멀리까지 다녀왔다. 2시간 조금 못미치는 시간동안 운행했고 이동거리는 약 16km. 기온이 낮아질 수록 확실히 킥보드의 배터리 효율이 떨어지는게 느껴진다. 킥보드 배터리도 짧아지긴 했으나 진짜 추워서 오래 못하겠다. ㅋㅋㅋ 추울땐 적당히 해야한다 진짜로.

운행시간, 이동루트


- 사용플렛폼 : 배민원
- 운행방법 : 킥보드
- 배달건수 : 배민원 7건.
- 운행시간 : 약 1시간45분.
- 배달비 합계 : 총 24,920원.
- 기타사항 : 평일, 피크타임이 지난 저녁시간, 특이사항 없는 날

⭐️배민커넥트 추천코드 : chaboom86
⭐️쿠팡이츠 추천코드 : O1LNGJ4Z
⭐️해피크루 추천코드 : HC00453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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